[일간검경=오병호 기자] 서울시의회는 11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시의회 본관 앞마당에서 서울시의회 시계탑 사진, 영상 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의회 시계탑을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본인 SNS에 해시태그(#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시계탑)와 함께 게시하면, 이벤트 현장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48년 만에 복원된 서울시의회 시계탑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1935년 세워져 40년간 의회 역사와 함께하다 1975년경 철거된 시계탑은 지난 8월, 약 50년 만에 복원됐다. 서울시의회 건물은 1950년대 중엽부터 1974년까지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됐는데, 시계탑은 당시 국회의사당의 상징이었다. 특히 마천루가 드물었던 1960년대에는 멀리 남산에서도 서울시의회 시계탑이 잘 보여서, 광화문 일대의 약속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조경익 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서울시의회 본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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