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해남소방서는 최근 5년간 해남군에서 발생한 봄철화재 추이·통계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봄철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이 따르면 2019년~2023년 지난 5년간 해남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00건, 그중 봄철화재는 205건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344건(49%)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57건(22%), 기계적 요인 85건(12%) 순으로 나타났으며, 발생 장소로는 야외 195건(27%), 산업 시설 159건(22%), 주거시설 128건(18%)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화재 중 봄철화재 발생이 집중됨에 따라 해남소방서는 해마다 봄철 안전대책을 마련해 화재·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봄철 안전대책의 주된 내용으로는 건설 현장, 공사장 관서장 현장 지도점검 및 서한문 발송, 야외활동 화재안전관리 강화(소화기 배치, 출입구 식별 및 탈출 지도 등), 노유자·장애인, 의료시설 현장 방문 지도점검, 공동주택(아파트) 피난 안전대책 세우기 캠페인, 봄철 산불·부주의 화재 발생 예방캠페인 추진, 차량용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이다. 최진석 소방서장은 “화재통계 분석 결과 계절 중 가장 많은 화재 발생이 봄철에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화재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해 해남군에 적절한 안전대책을 만들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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