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완주군이 지난 3월 한달 간, 4회에 걸쳐 관내 아동‧여성 생활시설 5개소 입소자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시설 입소자 50여 명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14일 하버드 레드클리프 오케스트라 ▲15일 전주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 ▲30~31일, 최고다 호기심딱지, 시즌 2 빵빵이야기 속으로 등 연주회, 어린이 뮤지컬을 관람했다. 이번 관람은 완주군과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의 협조를 통해 추진됐다. 김재천 의원은 평소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들의 취업연계를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시설아동의 자립과 복지증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의원은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은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설 입소자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이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고객지원부장은 “취약계층에게 문화 관람의 유익함을 공유하고자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복지시설 입소자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마련해준 완주군의회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취약계층의 다양한 문화경험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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