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철원군이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로 '꿈과 희망을 심는 식목일' 행사를 4월 3일 개최했다.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 50여명과 철원군청 녹색성장과·관광정책실이 손을 모아 철원의 군화인 철쭉을 식재했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 23개소에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젤리아(서양철쭉) 꽃화분을 배부하여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의 손으로 직접 반려식물을 기르며 나무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이 나무를 심고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경험은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기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철원군에서는 매년 특성화된 녹색 경관 조성 및 미세먼지저감·산불피해방지·양봉산업발전 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8만여 그루의 나무와 44만여 본의 초화류 식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도로변 및 임야는 물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숲 조성을 위해 다양한 수종 식재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탄소·미세먼지 저감 및 산림 생태계 복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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