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나주농업진흥재단은 재단의 한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자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최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2건의 보고 안건과 4건의 심의 안건이 다뤄졌다. 먼저 2023년도 결산보고에 따르면 재단은 작년 한 해 동안 체계적 마케팅 전략 실행과 판로 확대 노력을 통해 재단 설립 이래 최고 연매출 95억 원을 달성했으며, 사업별로는 공공급식과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급식사업은 지역 선순환 경제 구축과 더불어 작년 말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종료를 대비한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 관내 급식처 발굴에 힘쓴 결과 전년 대비 4.9억 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총 6회의 신규 교육을 통해 65명의 생산자를 모집했고, 10건에 달하는 보조사업 추진을 통해 총 1억 8,500만 원의 추가적인 사업비를 확보하여 판촉, 신규 협력매장 발굴, 농가 지원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연매출을 2억 원 이상 끌어올렸다. 온라인 쇼핑몰(나주몰)은 홈페이지 개편, 소셜미디어 광고, 11번가 공동 기획전 등 다각적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전년 대비 연매출 181% 증가와 더불어 2017년도 이후 최고 수준인 연매출 3억 1,400만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매출 구조 안정화를 위한 자체몰 중심의 판매 전략을 통해 명절 특판기간 중 약 2,900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해 제2가공센터의 식품제조업 영업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 중으로 제조설비 구축 및 HACCP인증 등을 완료한 후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지난해 39건의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468톤 이상의 농산물가공 및 천연색소 생산량을 달성한 결과, 전년 대비 약 12% 상승한 연 6억 6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재단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농식품 가공사업을 담당하던 2개 센터를 통합하는 조직개편안이 이번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다. 이로써 새롭게 출범한 ‘농식품종합가공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 및 생산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이시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사업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준 재단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올 한 해에도 재단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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