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밀양시는 ‘2023년 밀양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제안·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개최해 지난 17일 최종심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밀양시 생활 불편 해결과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국민제안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은 아이디어 제안과 데이터 분석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35개 팀이 참가해 서류심사 및 공개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7팀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데이터 분석 부문은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광루트 추천 시스템 등의 ‘밀양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밀양알리랑팀(중앙대학교 통계학과)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관광데이터를 활용한 ‘한옥과 한복중심의 관광상품 제안’과 ‘밀양특성에 따른 여행 활성화 전략’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제안 부문에는 전통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최적 장보기 경로 서비스를 제안한 SJCEF팀(세종고 사회참여동아리)이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밀양시 캠핑워케이션을 위한 정보제공 웹서비스‘가 최우수상, ‘범죄예방을 위한 밀양-지킴벨 설치’와 ‘의료취약지역을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제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함께 발전하고,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참가팀들이 제안해 주신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은 시정 정책과 접목해 데이터기반의 행정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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