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울릉군은 관내 산채(산마늘, 섬쑥부쟁이(부지갱이), 눈개승마(삼나물), 참고비, 물엉겅퀴 등)농가를 대상으로 4월부터 관내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산채 수확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산채 채취가 적기에 이뤄지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울릉군청, 해군118조기경보전대, 울릉교육지원청, 농업관련기관단체 등 260여명이 참여하여 고령농, 여성 및 소규모 농가, 저소득농가 등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수혜농가 A씨는 “수확을 앞두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도 있고, 일손이 부족하여 적기에 수확 일정을 맞출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았는데, 매년 울릉군에서 영농철 인력난 부족 농가를 위해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지원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촌일손돕기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울릉도 산채를 적기에 수확하여 산채 품질고급화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농업·농촌의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올 한해 울릉군의 풍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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