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언어 및 사회성 발달 지연을 겪고 있는 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발달지연 유아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발달지연 유아 맞춤형 지원 시스템’은 발달지연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개별 맞춤형 코칭과 경계선 지능 유아에 대한 전문기관 진단 및 개별화된 교육 바우처 지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치원 담임교사는 재원 중인 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발달선별검사도구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발달지연 유아를 조기에 발견한 후, 주의관찰 수준ㆍ진단권고 수준의 유아를 교육청에 코칭 신청한다. 이후에는 코칭단이 해당 유아의 유치원에 방문해 유아의 발달 수준과 특성에 맞는 개별 맞춤형 코칭을 50회 내외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발달지연 유아 중 경계선 지능으로 의심되는 유아를 대상으로 전문진단기관의 진단 검사를 지원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20회 내외의 개별화된 교육 바우처를 제공해 해당 유아가 개별 상황에 맞는 코칭, 심리ㆍ정서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에서는 발달지연 유아에게 개별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26일에는 전문 코칭단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발달의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에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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