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전북에듀페이 학습지원비·진로지원비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학습지원비는 학생의 교육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학습 물품 구입 및 활동비로, 초등학교 2~5학년, 중·고등학교 2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과정 학생에게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은 10만원, 중·고등학생은 20만원이다. 진로지원비는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진로탐색과 진로체험 등 다양한 진로교육 활동에 필요한 비용이다. 초등학교 6학년, 중·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은 15만원, 중·고등학생은 30만원이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전북에듀페이카드(바우처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전북에듀페이카드는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를 바우처로 지급하기 위한 전북교육청 특화카드로, 11일부터 온라인(비대면)과 전북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전북에듀페이 전용앱 또는 전북은행 쏙뱅크를 통해 가능하며, 카드 발급부터 지원비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원활한 신청과 순차적 카드발급을 위해 지역별, 신청인 출생년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다르게 운영한다. 집중신청 기간을 놓쳤더라도 11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역별 등 신청일자는 도교육청 누리집과 도교육청에서 학교를 통해 배부하는 학부모 안내장을 참고하면 된다. 집중신청 기간 중에는 토·일요일에도 전북에듀페이 콜센터를 운영한다. 전북은행도 전용콜센터 운영은 물론 일부 영업점 연장 운영(18시까지)·토요일 운영(일부 영업점/12시부터 16시까지)·임시영업소(장수, 임실 지역) 운영 등을 통해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전북은행과 협약을 통해 전북에듀페이카드 지원비(바우처) 이용 금액의 0.1%를 사용자 이름으로 기부해 모든 학생이 나눔과 베풂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 학습 및 진로 지원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해 나가며 동시에 기부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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