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기찬 기자] “정부의 예산 기조에 맞춰 적시성, 타당성, 효과성 3대 원칙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 만큼 60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20일 제281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덕현 군수는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군민들의 민생을 위한 예산은 조금 더 집중 편성했다.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이라는 비전 아래 60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자신의 밥솥을 깨트리고 타고 온 배를 가라앉혀서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는 파부침주(破斧沈舟)의 자세로 연천군 발전을 위해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올해 주요성과로 ▲사통팔달을 구현하는 연천(연천군민의 30년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1호선 개통, 국도3호선 직통 우회도로 개통) ▲평생복지를 보장하는 연천(소통과 참여의 자치행정 실현, 예산 1조원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적극 추진, 고향사랑기부제 안착) ▲산업융합을 지향하는 연천(농촌인력 구인난 해소, BUY연천운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연천 구현) ▲보존관광을 발굴하는 연천(연천 방문객 급증, 파크골프장 이용자 증가)을 꼽았다. 이어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서울~연천 간 고속도로 건설 매진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추진 ▲국외어학연수 프로그램 확대 ▲사회복지안전망 구축 ▲농업의 기계확율을 높혀 자립농업도시 구현 ▲풀마켓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확대 ▲축산농가 재해보험 가입 및 장비시설 지원 ▲임진강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으로 관광활성화 ▲전철개통에 맞춘 관광안내소 및 시티투어 버스 운영 ▲군민들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위한 에듀 헬스케어센터 신축 등을 제시했다. 연천군의 내년도 총예산 규모는 6,133억원으로 2022년 대비 0.87% 감소했다. 김덕현 군수는 “최근 국제분쟁으로 2024년도 우리 경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꿀벌이 꿀을 따기 위해 4200번의 날갯짓을 하듯 수적석천(水滴石穿)의 결연한 의지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이끌어 간다면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의 행복한 연천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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