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외국인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고성군·고성군상공협의회·거제대학교,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상호 협력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고성군은 4월 2일 법무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고성군상공협의회, 거제대학교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김오현 고성군 상공협의회장, 허정석 거제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추진을 통한 외국인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외국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에게 일정 기간 의무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비자 특례(5년 이상)를 부여하여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외국인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관내 기업체와 연계함으로써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 등 우수 인재가 고성에서 계속 거주하며 일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정착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지역민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이 장기간 고성군에 거주하며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며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경상남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많은 외국인 우수 인력을 유치하여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경상남도에서 유일하게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시범사업을 통해 베트남, 네팔 등 8개국 80명의 외국인 우수 인력을 선발하여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20개 업체에 취업시켜 지역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