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청도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제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9일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날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및 우수사례에 대해 안내하고, 제안서 작성을 통해 군민 주도의 참여예산을 내실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도 청도군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주민주도형 공모사업(9억원)’과 읍·면 의제인 ‘지역주도형 자치사업(3억원)’ 두 분야로 운영되며, 지난해보다 주민주도형 공모사업의 예산 규모를 확대하여 더 다양한 주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게 됐다. 단, △이미 운영 중인 사업의 증액 요구사업 △특정 개인 또는 단체 특혜 사업, 사유지 내 사업 △관련 규정된 사항 위반하는 사업 △기타 공공성 결여된 사업 △행사성 및 소모성 사업, 인건비 및 경상적(보조)사업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읍·면사무소 또는 청도군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공모는 오는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군민이 원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제안된 사업 가운데 22%가 선정되어 순항 중”이라며, “올해도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다양한 요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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