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고성군의회가 20일 의회 회의실에서 11월 두 번째 의원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기업 지방 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지원 행정안전부 공모 신청 계획’에 대한 집행부 업무 보고가 있었다. 집행부 보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고성 서외지구 부지 내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전국 2개 기초지자체만 선정하는 내용이다. 월례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의 필요성과 공모사업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공모사업 시 신중히 검토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향숙 의원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에 있어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되면 좋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영환 의원은 “공공시설 확충은 좋으나 인근 소상공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우정욱 의원은 “지역 근로자들에게 편의를 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뜻깊고 정주 여건 강화에도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꼭 공모사업에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을석 의장은 “하나의 사업이나 정책에 지속적으로 예산이 투입되는 현상은 신중히 고민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토지 매입이나 관련 행정절차 등 미리 준비해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등 중요한 사안을 다루는 만큼 꼼꼼히 살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제287회 정례회 기간을 오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결정하는 등 의회 운영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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