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강진군은 농촌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벼 육묘 비용 구입권을 지난달 28일부터 읍면에 배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국비로 지원하는 공익직접지불제 벼 재배면적 및 간척지와 조건 미충족 농지를 포함해 전략작물직불사업,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 농지 등 총 8,982ha, 6,297농가에 대해 군비 13억9,000만원에 해당하는 상토구입권을 제작했다. 지원대상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서, 농지 면적이 최소 1,000㎡ 이상이면 1㎡당 15.5원을 지원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은 없으며 경작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다만 공무원과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지난해 기준으로 3,700만원 이상인 농가는 제외된다. 구입권은 타인 사용이 불가하도록 배부지역 일련번호, 주소, 성명, 생년월일, 해당 보조금액, 위·변조 방지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유효기간은 6월 21일까지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벼 육묘 비용 지원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부족 해소와 더불어 영농비 부담 경감으로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농사는 못자리 준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정성껏 잘 길러서 올해도 풍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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