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의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 나주시가 1일 발표한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주시의 건강검진 및 암 검진율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주민 건강수준에 대한 지역통계 생산을 위해 2008년부터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전국 258개 시⸱군⸱구 보건소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나주시민 901명(542가구)을 대상으로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등 17개 영역 145개 문항에 대해 실시했다. 나주시는 조사 결과(괄호 전국 평균)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67.6%(66.9%), 건강검진 수진율 79.6%(71.5%), 암 검진율 65.7%(51.2%),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70.0%(68.1%) 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현재흡연율 18.6%(20.3%), 월간음주율 55.6%(전국 평균 58.0%), 아침식사 실천율 50.0%(전국 평균 47.0%), 고혈압 진단 경험률 19.2%(전국 평균 20.6%) 등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3년 조사는 결과의 적시 활용을 위해 조사기간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진행했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추진해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보건소는 △금연클리닉 운영 △영양플러스 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국가암검진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치매예방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 등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나주시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