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청도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양육비 경감을 위해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우선 올해 1월부터 첫만남이용권 확대 지원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기존 출생아 당 200만원의 바우처 지급에서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한다. 저소득층의 기저귀·조제분유 지원도 각 1만 원씩 증액되어 기저귀 구매비용 월 9만원, 조제분유 구매비용으로 월 11만원의 바우처 지급으로 확대됐다. 특히,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난임부부시술비 지원 대상자의 소득 기준이 완전히 폐지되어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저출산 극복 효과를 달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1일부터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 및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지원은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가 필수 가임력 검진을 하면 여성의 경우 13만원, 남성은 5만원 이내 실비 지원을 해준다.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회당 1백만원, 부부당 2회까지)를 지원하여 신속한 임신을 지원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임신·출산지원 확대 시행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청도군을 만들고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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