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임실군이 지난 28일 에이스농축산기계 최종민 대표가 3백만원을, 오수면 상인회장 김황곤 씨와 오수면 주민차치위원회 부위원장 백영숙 씨의 딸 김윤서 씨가 2백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김제시에서 2002년부터 농림업용 기계‧장비 도매 및 수리업체인 에이스농축산기계를 운영 중이다. 임실군 운암면 출신으로 운암초‧중학교를 나왔으며, 어머니께서는 기암마을에 거주 중으로 임실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최종민 대표는“임실 운암에서 나고 자라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옥정호가 대표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임실의 발전을 더욱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 생산자에게 힘이 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기부금이 임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윤서 씨는 본인의 고향이며, 현재 부모님이 살고 계신 임실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윤서 씨 대신 아버지 김황곤 씨와 어머니 백영숙 씨가 직접 참석해 가족의 임실 사랑을 보여주었다. 김황곤 씨는“고향 임실의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을 돕는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알게 되어 기뻤다”며“딸이 이런 특별한 기부에 참여해 뜻깊고, 기부금이 행복한 임실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임실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기부금이 군민 복리 증진 향상과 지역발전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과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부터는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 30% 상당의 답례품도 선택해 받아볼 수 있는 제도로 임실에서는 답례품 중 치즈와 소시지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여 기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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