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영래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8일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서 2023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SDGs 청소년 포럼'을 개최했다. 2023 K-SDGs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역 내 외국대학 및 국제기구(NGO)와 연계한 세계시민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그룹으로 운영하는 영어 스피킹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소년 포럼은 K-SDGs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무대로 지난 7개월간 대학생 멘토와 중‧고등학생 멘티들이 함께 연구한 주제를 발표했다. 주 주제는 SDG 6 : 패스트패션 산업의 물 남용 해결책, SDG 7 : 신재생 에너지 사용의 한계점 및 발전방안, SDG 13 : 건축 자재 생산 및 폐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해결안, SDG 14 : 원전 오염수 방류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SDG 15 : 산림 벌채와 인식 개선을 위한 산림 교육 방안 등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멘토의 세션 소개와 멘티 학생들의 영상발표 후에는 청중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그동안 학생들이 고민했던 생각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멘티로 참여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SDGs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해 다방면으로 탐색할 수 있었다”며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타 학교 학생들과 협력하고 협업하는 방법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K-SDGs 목표 실현을 위해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다른 청소년들에게도 도전과 희망을 전파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외국대학 및 국제기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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