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대현 기자]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3월 27일 외교부에 새로 입부한 직원들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에는 작년 12.29자로 임용된 외교관후보자 10기 정규과정 수료자 34명과 3등급 외무영사직 및 외교정보기술직 3명, 청년보좌역과 7・9급 공채 등 일반직 임용자 6명이 참석했다. 환영식은 조 장관의 직원 대표에 대한 임용장 수여와 격려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 장관과 김홍균 1차관, 강인선 2차관을 포함한 외교부 간부, 직원들이 신입직원 및 초청 가족들과 환담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조 장관은 신입직원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하는 한편, 지정학적 대전환의 엄중한 대외 환경 속에서 국가 안위와 번영의 토대를 닦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 수행을 뒷받침하는 외교부 직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MZ 세대로서 실리와 효율, 공정을 중시하며 자유로운 정신으로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신입직원들의 장점이 국익에 헌신하는 외교부 직원으로서의 자긍심에 더해진다면 우리 외교가 한층 더 풍성하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신입직원들 한명 한명이 각자 맡은 업무의 의미와 방향성, 추진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외교관’, 지식과 논리를 바탕으로 강자에게 당당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패기있고 기개있는 외교관’, 경제・안보 융합 시대에 전문성을 쌓으면서도 종합적・융합적 시각과 업무역량을 갖춘 ‘편식하지 않는 외교관’이 되어줄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외교부 직원으로서의 삶이 고되더라도 항상 보람을 찾는 긍정적 자세를 유지하며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을 잘 보살피고 일터의 보람과 가정의 행복이 조화롭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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