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김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경지에 방치되어 있는 영농폐기물에 대한 집중수거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수거 활동은 25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수거 대상 품목은 영농 현장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이와 함께 폐차광막, 폐부직포, 폐반사필름, 목재파레트 등을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농민들이 영농폐비닐과 영농폐기물을 구분해 톤백에 담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 후 지정된 공동집하장에 배출해 일정량이 모이면, 영농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 계약업체가 수거하고 영농폐기물은 청소자원과에서 무료로 처리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영농 폐기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마을 곳곳에 방치되어 있고, 불법 소각도 빈번함에 따라 쾌적한 농촌 환경을 위해 집중 수거 기간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대기오염과 산불 등 화재 예방을 위해 농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동집하장 42곳(폐비닐 26, 폐기물 16)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영농폐비닐·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과 수거보상금 제도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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