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찬 기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21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관내 초·중학교 10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3회 해다정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다. 이 영화제는 학생들의 영화 공유, 영화제작 과정 기록 영상 제작 등 스토리가 있는 영화제로 운영한다. 또,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출품작도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관내 초·중학교 23팀에서 단편영화 23편을 출품했다. 이들 작품 중 21편은 해운대교육지원청의 ‘영화 읽Go! 만들Go!’ 프로그램의 제작 지원을 받았고, 2편은 자체 제작했다. 시상은 영화 관련 전문가 5명이 맡는다. 심사를 통해 소나무상 1편, 동백꽃상 1편, 갈매기상 1편, 소두방상 2편, 달맞이상 3편 등 8편의 우수작을 뽑는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영화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또, 영화별 포스터 전시, 인생샷 포토존 설치, 즉석 사진 제공 등을 통해 우리나라 영화 산업을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도 선사한다. 특히, 11월 25일 롯데시네마 해운대점에서 친구, 가족들과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출품작을 후속 상영할 예정이다. 원미경 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영화 도시 부산의 특색을 접목한 이 영화제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예술적 소양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교육지원청은 학생 참여 중심의 ‘영화 읽Go! 만들Go!’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영화 전문 강사 인력풀을 활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영화제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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