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하동군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4 시군역량강화사업’이 완료된 5개 지역(화개·악양·적량·양보·옥종) 주민을 대상으로 ‘하동군민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지역 인적자원 육성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지구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지역주민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하동군농촌협약지원센터에서 전담하여 수행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농촌활동가 육성, 완료 지구 활성화 방안 컨설팅 및 콘텐츠 개발, 하동군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주민 참여 동아리 활성화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높아진 주민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특히, 2023년 하동군민 역량 강화 교육(모시 손바느질, 가죽공예 등)과 주민 참여 동아리 활동(힐링요가, 탁구, 웃음치료 등)에는 약 200명, 250명의 군민이 참여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2024년 역량 강화 교육의 모집인원이 조기 달성되는 등 군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군은 앞서 진행한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티 블렌딩, 가양주 만들기 교육 등 하동군의 특색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추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사업으로, 주민의 의견과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살기 좋은 농촌 공간에서 주민들이 연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하승철 하동군수는 현재 시행 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군민이 어려움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동 아카데미를 통한 지원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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