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산시는 21일 경상북도 주관으로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기관 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매년 3월 22일로,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하여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하여 유엔(UN)이 정한 날이다. 경상북도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상하수도 운영 실적, 물 관련 시책 등 4가지 분야를 평가한 후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도 요금 현실화 개선도, 하수도 보급률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및 수질오염 예방’을 목표로 ▲ 경산정수장 정·배수지 증설공사 ▲경산취수장 부터 경산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 공사 ▲경산시 상수관망 현대화사업 ▲경산시 하수관로 정비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경산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사업' 준공으로 노후화된 계양정수장을 대체해 일 10만 톤의 고도 처리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해 일 최대 6만 5천 톤의 하수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상하수도 경영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2023년 상수도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어 시 차원에서 스마트 관망을 통한 체계적인 누수 관리 및 공급량 관리는 물론 상·하수시설 현대화 및 전문화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4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경산시는 상수원 보호구역(경산취수장 인근) 환경정화 활동,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근절 홍보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