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 자치사무에 대한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 추진 주문3월 셋째 주 주간 간부회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전제, “조례제정, 예산편성, 노사관리 등 사전 교육 지시”
[일간검경=안진봉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20일, 3월 셋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강 시장은 제주시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자치권을 부여받게 되면, 道와 함께 동일선상에서 추진해야 할 사무가 다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제정, 예산편성, 노사관리, 인구정책 등 수행 사무에 대해 공직자의 역량을 키워야 기초자치단체 출범 시 공직 내부와 시민들의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공공정책연수원과 자치사무에 대한 공직자 사전교육 커리큘럼과 시행 방안을 선제적으로 조율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정부부처 합동으로 진행 중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각 부처별 정책내용을 상세하게 담은 '2024년 업무계획'이 순차적으로 발표중이라고 강조했다. 부처별 업무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제주시의 공모사업 방향 정교화, 친서민 정책 홍보 확대, 법령․제도 개선 사항이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주말부터 전농로와 장전리 일원에서 열리는 왕벚꽃 축제장에서의 물가관리를 강화하고,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방문객들의 얼굴에 힐링과 만족감이 묻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현안인 2025 APEC 제주 개최와 고향사랑기부금 등을 홍보해 달라고 곁들였다. 또 MZ세대들로 구성된 제주시 이루미 시책개발팀 활동을 전부서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젊은 공직자의 창의력과 혁신이 시정에 접목되어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민을 위한 시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제주시의 현안이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 해결되기도 하고 갈등으로 부상되기도 한다고 말하면서 제주시 갈등과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체계화해 달라고 주문했고, 제주경제에 신바람이 불 수 있도록 예산 신속집행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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