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울산지역 최초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 운영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 심신 건강을 위한 노인교구지도사 양성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울산 지역 최초로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을 3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3월 20일 오후 2시 중구마을교육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노인시설 관계자, 강사 및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개최했다. 교육생 선발은 지난 2월 13일부터 2월 23일까지 모집하여 지원자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처 최종 선발된 15명의 교육생이 이번 양성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 강사는 1997년에 사단법인 노인생활과학연구소를 설립하여 27년 동안 노인관련 학문과 노인교구를 연구해 오시고, 노인교구지도사를 양성하고 배출한 한동희 소장이 맡는다. 노인교구는 세상 이야기, 마음의 영양소 볼 등 10가지로 구성된 어르신을 위한 놀이 기구이자 교구로 노인교구지도사는 이야기를 통한 어르신의 인지능력 강화, 정서, 신체 건강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인교구를 지도하는 활동 전문가이다. 이번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노인교구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되며, 노인교구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자는 노인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일정 기간 동안의 경력과 경험이 쌓인 노인교구지도사에게는 노인 관련 기관이나 시설 등과 연계하여 취․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노인교구지도사 양성은 초고령화 시대 흐름에 발맞춰가는 꼭 필요한 사업으로, 신중년에게는 사회공헌 활동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어르신에게는 심신의 건강과 삶의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구가 ‘사회적 효’를 실천하고 신중년과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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