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는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대공원 일원에서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법인 및 민간단체, 기업체, 시민 및 공무원 등 370여 명의 참석자들이 총 2만㎡ 부지에 편백나무 2,500그루를 심는다. 편백나무는 침엽수 중에서도 천연향균 물질인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수종으로 지난 10년간 울산대공원 내 12만㎡에 1만 5,000그루가 식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숲은 미세먼지 감소 등 대기질 개선 효과, 기후대응, 산림 휴양공간 제공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나무를 잘 가꿔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군별로도 3월 부터 4월 중 나무심기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중구는 4월 12일 입화산 일원 편백나무 1,000그루, 남구는 3월 20일 두왕동 일대 편백나무 1500그루, 동구는 3월 26일 미포구장 일대 아왜나무 800그루, 북구는 3월 28일 연암동 일원 동백나무 500그루를 심는다. 또한 울주군은 3월 29일 언양읍 송대리 일대 산림 산벚나무 800그루를 심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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