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활용 호신술로 완전 무장!” 성북구, 무료 호신술 특강 실시17일 성북아트홀에서 여성 1인 가구 20명 대상
[일간검경=오병호 기자] 서울 성북구가 이상동기 범죄(일명 ‘무차별 범죄’)에 대한 대응 강화를 위해 지역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호신술 특강을 진행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대학이 가장 많이 소재하고(8개)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과 주민의 제안을 정책화하는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일상에서 자기방어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호신술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달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 참가자는 대부분은 20~30대로, 구는 구 누리집(sb.go.kr)을 통해 신청한 성북구 거주 여성 1인 가구 중 20인을 무작위로 선정했다. 강의는 스쿨오브무브먼트의 대표이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통합교육 전문 최하란 강사가 진행했다. ‘셀프 디펜스, 나와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호신술 이론과 실제 범죄 발생 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호신기술 실습을 함께 다뤘다. 구는 지난 10월 여성 안심 사업 근로자와 감시단을 대상으로도 특강을 진행했다. 늦은 시간 성북구민의 안심귀가를 위해 동행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 공공·민간 남녀 개방화장실을 점검하는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이 대상이었다. 성북구 관계자는 “사업을 수행하며 예기치 못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호신술 특강의 첫 번째 수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 필요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기 방어 능력을 높이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신속하게 호신술 특강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면서 “성북구민 모두가 365일 언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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