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2회 추경 5,299억 원 감액 편성 제출세입 부족분은 기금으로 충당, 계획한 사업은 차질 없이 마무리
[일간검경=김영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3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지난 제1회 추경 예산과 비교하여 5,299억 원(-7.1%) 감액된 6조 9,43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세입예산의 경우 제1회 추경 예산과 비교해 중앙정부 이전 수입 8,518억 원, 자치단체 이전 수입 60억 원이 줄었고, 자체 수입 190억 원 등이 증가했다. 나머지 부족한 재원은 그동안 적립해 둔 기금에서 3,040억 원을 충당했다. 세출예산은 디지털 교육 활성화와 기반 조성에 4억 원,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 10억 원, 급식 시설 개선 및 급식 기구 교체 6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인건비, 운영비 등 집행 잔액과 교육사업비, 시설사업비 등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비는 감액 조정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7일 제40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의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은 세수 부족에 따른 세입 재원을 충당하여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자립과 공존의 힘으로 살아갈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7일부터 29일까지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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