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의성군은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를 편성하여 사업비 8.2억원으로 긴급과수냉해방제비 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2024년 일평균 0℃이상 누적기온 124℃로 전년대비 1.9배 높아 개화기가 빨라지고 이에 따른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선제적인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8.2억원을 투입하여 긴급과수냉해방제비 지원에 나섰다. 또한 군은 재해대응을 위해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FTA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등 3개사업 29억원을 편성했고, 이상기후에 따른 과수 냉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과수 발아 전(3월 초부터 중순) 요소(0.3%)-붕소(0.1%) 옆면 살포 시 무처리 대비 수세 회복 및 착과율을 향상시키며, 서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수 시기를 늦춰 꽃눈 개화를 지연시킬 것을 권고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들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과 자재의 지원을 확대해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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