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19일 청송군에 있는 소노벨 청송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업무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사업목적과 추진 방향에 대한 공유를 통한 업무 관계자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경북교육청(교육지원청)-시범지역 기초단체-경북도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특별히 지정한 지역이다. 교육부가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서 지난달 28일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경북 지역은 포항시,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칠곡군,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 등 8개 지역이다. 선정된 시범지역은 3년간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도 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늘봄학교, 학교복합시설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지자체 관계자들의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지자체에서는 특구 추진 과제 기획 의도와 추진 방향, 세부 추진 사항 등을 설명하고 상호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별 모둠 회의를 통해 기획서 내용의 세심한 검토와 분석으로 앞으로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를 구체적으로 목록화하고, 사업 목록별 업무 주관기관을 명확히 설정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의회를 통해 각 지역의 교육 발전에 대한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경북도-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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