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즐거운 독서경험에 동참할 수 있도록 2024학년도 학생, 교원, 교직원 대상 독서인문교육 연구회 및 동아리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교원 대상 수품책 활동 연구회 40개 팀(팀당 200만 원 지원), ▲학생 대상 독서 동아리 23개 팀(팀당 200만 원 지원), ▲교직원 대상 독서토론 동아리 50개 팀(팀당 70만 원 지원) 등 3개 분야 113개 팀을 선정한다. 그리고, 공모에 선정된 연구회, 동아리에는 총 1억 6천여만 원을 지원해 올해 12월까지 책 읽기를 기반으로 하는 토론과 글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수품책 활동 연구회는 초ㆍ중ㆍ고 교원들이 연구 주제에 따라 학교 내, 학교 간, 학교급 간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 모임으로, 질문 중심의 교과 연계 독서 수업 자료, 문해력 향상 수업 자료, 범교과 주제를 활용한 독서토론 수업 자료를 개발하는 등 교과 수업 속에서 독서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 활동을 자유롭게 수행하며 교원의 독서인문교육 전문성을 높인다. ▲학생 독서 동아리는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동아리로, 학생들은 그림책에서 사회과학 분야까지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교사와 함께 읽고 토론하고 글쓰기 활동을 진행하며, 학기별로 실시되는 학교연합 독서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과 다양한 독서 경험을 나눈다. 지난해에 신설되어 많은 관심 속에서 운영된 ▲교직원 독서토론 동아리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동아리로, 교직원들은 월 1회 이상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북토크ㆍ특강ㆍ체험활동 등과 연계한 독서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연구회 및 동아리 활동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유하고, 내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 수립 시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공동체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독서가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인문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