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학생맞춤형통합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17일 JW컨벤션센터(울산시 북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교육지원청, 지역사회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2023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사례나눔회’를 열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격차 해소 관련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교육복지, 기초학력, 심리정서 등으로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 발굴–맞춤형 지원–지역사회 연계 등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해 새로운 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지자체와 지역사회 자원을 안내해 관련 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1~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 참석자들은 교육부 지정 선도학교인 강남초등학교의 학생꿈자람지원팀 운영 사례와 시범교육지원청인 강남교육지원청의 한 명의 아이를 위한 온 강남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강남초등학교의 학생꿈자람지원팀은 복합적 위기 요인을 가진 학생이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이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교내 지원팀이다. 2부에서는 울산시교육청의 교육복지이음단을 시작으로 울산 남구청의 희망복지지원단,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마을돌봄의 중심인 지역아동센터의 자원이 소개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3부에서는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 문제를 두고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기도 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다양한 학생맞춤통합지원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연계·도움도 필요하다”며 “일차적으로 학교에서 위기 학생 발굴과 맞춤형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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