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금천면 원촌마을에서 2024년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의 첫 출발을 알렸다.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은 교통이 불편하고 고령화 된 농촌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봉사단은 총 4가지 분야(보건, 생활, 미용, 기타) 20개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료부터 치매검사, 안전점검, 조명설치, 칼갈이, 미용, 손마사지, 장수사진, 취업상담, 가족상담까지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신대학교 물리치료학과에서 진행하는 ‘스포츠테이핑’, 나주시 가족센터의 ‘간단수선’ 등이 새롭게 추가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금천면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0회 운영할 계획이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나주시청 사회복지과 김인자 과장은 “이번 이동봉사단 서비스가 교통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이 더 편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항상 뜨거운 열정으로 수고해주시는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녕과 정겨운 나주를 위해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은 지난해 14개 마을 1500여 명의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