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 성남동 호프거리 내 골목길이 깨끗하고 환하게 변신했다. 울산 중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사업비 2,000만 원을 들여 ‘성남동 호프거리 내 골목길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대상 구역은 성남공영주차장 앞 도로(학성로 56) 부터 호프거리 진입로(젊음의거리 29-1) 약 70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학성로와 호프거리를 잇는 지름길이지만 좁고 어두운 탓에 평소 유동인구가 적었다. 이에 중구는 주민 및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호프거리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해당 골목길을 깔끔하고 특색 있게 정비했다. 중구는 우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닥·벽면 등에 문구나 그림 등을 도장하고 밝은 빛의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추가로 골목길 곳곳에 입구 안내 바닥 동판과 반사경, 벤치 등을 설치했다. 한편, 중구는 성남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앞서 △스마트 점포 구축 △상권 활성화 영상 및 골목상권 지도 제작 △수제 맥주 양조 아카데미 운영 사업 등을 추진했다. 현재는 △연립 상가(아케이드) 경관조명 및 문(게이트) 설치 △상인 상담(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편하게 호프거리를 오갈 수 있도록 골목길을 밝고 화사하게 정비했다”며 “앞으로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성남동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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