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14일 경남교육청 제2청사 6층 민주시민교육과에서 경북 공립 대안학교 설립 연구팀과 경상남도교육청 자문단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 경북형 대안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 공립 대안학교 설립지 선정 토의와 경남 공립 대안학교 설립과 운영 등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계명대학교와 연구용역을 체결해 대안학교 설립 연구팀을 구성한 경북교육청은 2월 28일 전남교육청 대안교육 관계자들과의 1차 업무협의회에 이어, 이번 경남교육청 관계자들과 2차 업무협의회를 실시했다. 한편,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 중인 경북교육청은 2023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지방교육재정연구원 컨설팅에서 학교설립 계획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대안학교 설립 연구팀 등 전문가 조직을 구성해 지적 사항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재정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대안학교 설립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선진지 탐방을 통해 우리 교육청이 당면한 공립 대안학교 설립 관련 현안에 대해 대안교육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신속히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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