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완주군이 제8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14일 완주군은 최근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지원센터장, 상삼마을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교육시설이다. 올해 입교생은 서울 등 수도권 6세대, 대구 1세대, 전북 2세대로 뜨거운 귀농귀촌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온 김모씨(53세)는 “퇴직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데 박람회도 다녀보고 2박3일 귀농귀촌 교육도 참여해보니 완주가 가장 좋은 환경이라 느껴져 무작정 내려오게 됐다”며 “앞으로 1년간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 완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입교식에는 센터가 위치한 고산면 상삼마을 이수연 이장도 참석해 “입교생들이 완주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응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기회로 교육생 모두가 완주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완주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7년 1기생부터 2022년까지 정착률 80%를, 2023년에는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 연계로 10세대 18명 전원이 정착하는 100% 정착률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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