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화순군은 14일 지난해부터 시행한 ‘고령 운전자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 사업’이 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사업’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에 차선이탈, 차량 전방 추돌, 보행자 근접 경보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량은 총 13대로 1대당 설치비용 50만 원을 전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며, 본인 소유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군민에 한한다. 대상자 우선순위는 영업용 개인차량 1순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운전자가 2순위이며, 병원 방문이 필요한 심신미약자 또는 보호자는 3순위, 4순위는 생년월일 기준 고령자, 5순위는 저소득 가구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고령화로 인한 문제점 중 하나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이다. 생계유지나 병원 이용 등 운전 면허 반납이 어려운 고령 운전자들이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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