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종채 기자] 달성군은 지난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지역개발 부문에서 '낙·경·청(樂·敬·淸) 기세등등 마을(기세리) 조성사업'이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등 5개 중앙부처 후원을 통하여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4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지방자치 발전의 최고 권위 상으로, 올해 19회를 맞이했다. 이번 경영대전에는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6개 부문에 전국 지자체‧지방공공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달성군은 지역개발 부문에서 지역자산을 통한 마을 브랜드화로 문화관광의 지역 거점 형성을 통한 전략적 지역문화개발 정책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4개 자치단체에 주어지는 지역개발 부문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달성군은 옥포읍 기세마을 일대에 옥연지, 송해공원, 용연사 등 자연자산을 활용한 옥연지 벚꽃길, 기세마을 경관개선사업, 하루마루 전망대, 힐링 소나무숲 조성사업, 간판정비사업 추진을 통하여 지역 특화 및 정체성을 부여했고, 월 2만 5천명이 방문하고 있는 문화관광 지역 거점인 ‘송해기념관․선비체험관’(전시장, 마을특산물 판매장, 체험·교육·문화프로그램 제공)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옥포읍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4월부터 활발하게 운영 중인 밥상 프로젝트(지역에서 나는 식자재로 만드는 밥상)는 송해밥상, 백세밥상, 선비밥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프로그램 사업과 연계한 마을해설사 양성과 기세리 선비마을 협동조합 설립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기세리 소계정 선비정신 스토리발굴과 예절 프로그램 운영, 기세마을만의 특징을 잘 살린 창의적인 지역행사인 선비마을 축제 개최는 주민들에게 지역발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애향심 고취에 기여했다. 달성군은 자연·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기세마을을 문화관광의 지역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문화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전국 지자체의 선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자연·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자산을 통하여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에 따른 결과로 의미가 깊으며, 앞으로도 문화자산 발굴과 문화기반시설 조성에 힘을 기울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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