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밀양시는 지난 16일 민선 8기 미래 100년을 위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기반시설인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완충저류시설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박일호 시장, 안병용 한국환경공단 본부장, 최영태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산업단지 내 사업장과 주택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물질 처리를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사고유출수·초기 우수의 오염도를 저감하는 완충저류시설의 진행사항을 둘러보았다. 나노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전체 오·폐수 처리용량은 3,000톤/일으로 지난 8월 1단계 처리용량 700톤/일이 준공됐다. 2단계(700톤/일) 사업은 7월 착공 후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향후 기업입주 추이에 따라 3, 4단계 추진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저류용량 7,000㎥로 지난 2022년 2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 62%이며,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2018년 한국환경공단과 공공폐수처리시설과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치한 시설은 밀양시시설관리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통해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설치된 각 시설의 운영을 통합함으로써 산단 내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안정적 처리 체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박일호 시장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계획은 1단계 공공폐수처리시설 준공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현재 공사 중인 2단계 처리시설을 포함한 향후 단계 설치사업은 기업 유치와 밀접한 기반시설이므로 적기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또한 적기 준공해 안정적인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단 입주기업의 편의를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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