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장애인 근무환경 조성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2일 김해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장애인 고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와 서비스 지원, 장애인 적합 맞춤형 직무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류규열 경남동부지사장과 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 김해시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운영 ▶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서비스 지원 ▶ 김해시의 장애인 고용을 위한 적합한 직무발굴 및 맞춤훈련 등을 통한 고용모델 제시 ▶ 김해시의 장애인 인식개선 및 장애인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 협조 ▶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련 기술 및 멘토링 지원 등이다. 시와 공단은 올해 중점 협력사업으로 문화 예술분야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장애인 예술단 설립”을 꼽았는데, 그간 장애인 일자리는 제조업, 서비스업, 보조 인력 등으로 일부 직종에 집중되어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확대 요구가 있어 왔다.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성으로 발생한 고용부담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문화 예술 분야의 장애인 일자리 모델 개발로 장애인의 문화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ESG 경영지원으로 사회적 책임이행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 향상을 통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규열 경남동부지사장은 “김해시에 다양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설립될 수 있도록 고용컨설팅, 맞춤훈련 프로그램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공단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장애인 일자리 분야 미스매칭도 해소하고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특히, 문화 예술 분야에 소질이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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