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 공청회 개최2030년 국내 말라리아 퇴치 목표를 위해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의 4개 중점 추진전략 마련
[일간검경=김대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3월 12일 오후 2시 비대면(온라인)으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매개체 감염병 중 질병부담이 가장 높은 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퇴치 우선국가*를 지정하여 2030년까지 퇴치이행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2028년 국내 말라리아 발생 환자수 제로 달성을 위해 2019년부터 5년 주기로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했고, 지난해 제1차 실행계획(’19~’23년)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의 정책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제2차 실행계획의 추진 방향과 세부과제 등 정책을 마련 중이다. 이번 공청회는 관계부처, 분야별 전문가 자문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안)에 대하여 전문가, 국민, 언론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를 통해 제2차 실행계획(안)의 비전 및 목표와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안)’을 소개했고,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국내 중점과제와 세부과제에 추가적으로 담겨야 할 내용들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국내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해 실행계획 수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부처․지자체와 공동대응과 자원의 집중투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조속한 퇴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한 후 최종 확정된 실행계획을 ‘4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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