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통영시가 기온상승에 따른 입산객 증가 및 영농 부산물 소각행위 등으로 인해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되어 3월 11일 부터 4월 30일 까지 봄철 대형 산불 발생방지를 위한 특별대책 기간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통영시는 그간 취약지에 산불감시 CCTV를 설치하는 등 효과적이고 완벽한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2022년 겨울철부터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온이 높아지고 강풍이 부는 봄철에 1년 산불의 60%가 발생함을 감안 조형호 통영시 부시장이 지난 6일 삼봉산, 벽방산 감시초소를 방문해 산불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등 가용자원 및 전 행정력을 동원 산불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의 근무인원 확대 및 근무시간 연장, 산불감시 인력의 근무시간 19시 까지 1시간 연장, 야간 산불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산불전문예방 진화대를 22시 까지 운영, 자원순환과와 합동으로 논·밭두렁 무단소각 행위 단속,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및 LED 전광판을 활용한 일 1회 산불예방 홍보 활동,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 총회 등 각종 모임 시 산불예방 홍보 활동, 산불예방 홍보 강화를 위한 간부공무원 읍면동 행정지도 담당관제 운영, 산불예방 캠페인을 월 1회 실시 등 ‘봄철 대형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 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천영기 통영시장은 정책회의 등을 통해 “우리가 수십 년간 애써 가꾼 산림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황폐화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예방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해당부서 및 읍면동장에게 지시하고 “산불예방은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산림 연접지 무단소각 행위 근절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