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지난 9일 부터 10일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린 제20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많은 관심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고로쇠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고로쇠 수액을 맛보며 각종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하며 흥겹게 축제를 즐겼다. 국가지질공원인 운일암반일암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구름다리까지 다녀오는 진안고원길 걷기, 고로쇠 수액과 진안농산물로 지은 고로쇠비빔밥 나눔행사, 고로쇠 수액과 병을 본떠 진행된 고로쇠 볼링대회 등에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전 예약에서부터 금새 매진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던 대표 프로그램인 ‘출발! 숲탐험대’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과정과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숲속, 계곡을 체험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단체회원 중고생 20여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약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시도함으로써 모두가 즐기는 진안고원운장산고로쇠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 대표 봄축제인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를 통해 관람객 모두 활기찬 기운을 얻고 가셨을 것”이라며 “좋은 점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더나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뜻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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