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정호 기자] 최경식 남원시장은 16일부터 이틀에 걸쳐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매주 서울 국회와 세종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하여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는 최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원회가 13일 개의함에 따라 본격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 최 시장은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예결소위에 포함된 지역구 이용호 의원, 이원택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에 남원시의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가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남원시가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 남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총사업비 250억원), ▲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 국립 지리산 등산학교 건립(80억원), ▲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783억원), ▲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200억원) 등이다. 면담에서 최 시장은 지속적인 청년층의 전출로 소멸 위기 상황에 있는 남원시에 청년들이 다시 찾고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서의 기반 마련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강도 높은 재정개혁에 따라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 속에서 남원시는 국회 상주반을 편성 운영하고, 심의 상황에 따라 적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예결소위에 지역구 이용호 의원이 포함됨에 따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북도와도 공조 대응에 나서며 최 시장의 국가 예산 확보 활동에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최경식 시장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민선8기 남원시의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이용호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며 “남원시의 핵심사업에 대한 국회와 부처 관계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 분의 관계자라도 더 만나고 설득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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