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지역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운영되고 있는 (재)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기금 기탁이 답지하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에서 3월 7일 4백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같은 날, 안동가정법률상담소 부설 안동가정폭력상담소에서 갑진년 3월 따뜻한 마음을 담은 봄소식으로 2백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사)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는 24개 읍면동 분회, 538개 경로당, 27,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안동시 노인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평소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으며 노인회 회원의 봉사활동을 돕고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활동과 경로당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매년 경로당별 자발적인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23~2024년도에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안동시 장학회에 기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동량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은 “이번 성금은 (사)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소속 읍면동의 498개 경로당 어르신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니 지역 청소년의 학력신장을 위해 가치 있게 사용해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안동가정법률상담소 부설 안동가정폭력상담소는 안동가정법률상담소(1991년 개소)의 부설기관으로 1998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약칭: 가정폭력방지법)제5조 제2항에 따라 1998년 12월 설치됐다.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지원하며, 가정폭력 피해자가 폭력 상황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안전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 상담 및 의료기관, 보호시설, 필요한 법률지원 연계 등의 다양한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용수 이사장과 35명의 이사는 폭력 없는 건강한 가정,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나갈 수 있게 든든한 후원자로서 상담소 운영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여러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고운자 상담소 소장은 “매달 이사회 정규 모임을 통해 거둬진 회비와 일부 사업 수입을 모았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 학업을 이어가는 우수 인재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소중한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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