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신태섭 기자] 금산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가 새롭게 탄생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년 수료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군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금산군농업대학은 지난 3월 첫 강의를 시작해 치유농업학과, 농업마케팅학과, 농산물가공창업학과, 귀농귀촌학과 등 4개 학과에 총 106명이 입학했으며 이 중 87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금산군농업대학은 올해까지 19기에 걸쳐 1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생 87명을 대표해 치유농업학과 오희세 씨, 농업마케팅학과 곽정용 씨, 농산물가공창업학과 김정연 씨, 귀농귀촌학과 양준현 씨가 수료증을 받았다. 이어서 농업대학 학생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으로 농업마케팅과 박상미 씨가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고 농산물가공창업학과 임미용 씨가 충남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습 성적이 우수한 치유농업학과 김범구 씨, 농업마케팅학과 김민지 씨, 농산물가공창업학과 김은순 씨, 귀농귀촌학과 김용원 씨 등은 금산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적인 수업 활동을 펼쳐온 치유농업학과 김준호 씨, 농업마케팅학과 박경희 씨, 농산물가공창업학과 윤철호 씨, 귀농귀촌학과 김경수 씨 등도 금산군의회 의장상의 기쁨을 안았다. 금산군농업대학 수료생 대표 김범구 씨는 “농업의 전문적인 이론과 실습,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었다”며 “농업인 역량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대내외적으로 농업환경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문농업인 육성을 통해 금산농업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다 함께 잘사는 금산형 농업 농촌 만들기에 금산군농업대학 수료생들이 리더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금산군농업대학은 내년 1~2월 교육생 모집을 통해 3월부터 개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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