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의성군은 의성마늘 전과정 기계화를 추진하는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밭농업(마늘)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은 노동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관행 마늘재배의 △인력수급 불균형 △인건비 상승 △고령화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 등을 해결하고자 추진되었으며, 3월 5일 마늘생산자연합회 등 관련 농업인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사업대상자 선정, 마늘기계 도입 및 임대,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실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의성군은 2023년부터 경북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한지형 의성마늘 맞춤형 기계화 기술 및 매뉴얼 개발 등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개발을 통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의성마늘은 90년대부터 경운기를 이용한 파종과 수확으로 타지역 마늘 주산지보다 기계화에 앞섰으나, 두둑 폭이 넓어 트랙터형 농기계 사용이 불가능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번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의성마늘 재배농가의 농기계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트랙터 중심의 노동력 절감 모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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