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순창군이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순창우체국과 손을 맞잡았다. 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우체국과‘폐의약품 회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최영일 순창군수, 송정환 순창우체국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금까지 군은 읍·면사무소, 약국, 보건의료원, 보건지소·진료소 등 52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에 더해 이번 협약을 통해 폐의약품 회수를 우체통까지 확대하여 더욱 편리하게 군민들이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넣으면 집배원이 수거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배출방법은 폐의약품 전용 회수 봉투 혹은 일반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은 뒤 밀봉하여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단, 물약은 기존처럼 전용 수거함에 버리도록 이장회의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송정환 순창우체국장은“순창군과 우체통을 통한 폐의약품 회수 사업에 적극 협력하여 환경문제 해결 및 공적역할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관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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