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2023년에 고향사랑기부로 성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기부자들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의 문을 두드렸다. ㈜한성기계설비 성낙길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했으며, 대구에 사는 최순향 씨가 200만원, 서울에 사는 백지현 씨가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한성기계설비는 수문, 정화장치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3년 성주 지역발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성낙길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에 공감해 작년부터 성주군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을 맡아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성주군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취임한 성주군 허윤홍 부군수의 배우자인 최순향 씨는 “남편의 고향이자 저의 제2의 고향인 성주에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다면 영광이다”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성주군 재무과장의 자제인 백지현 씨도 “성주에 한평생 몸담은 아버지와 함께 고향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고향사랑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 지자체를 제외하고 전국 어디에나 기부가 가능하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소득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기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이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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