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함안군, 3월 간부회의 개최

공무원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3/04 [10:34]

함안군, 3월 간부회의 개최

공무원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3/04 [10:34]

▲ 함안군, 3월 간부회의 개최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함안군은 4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3월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조근제 군수는 공무원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해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직원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서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하고, 각종 모임이나 술자리에서 공직 선거법에 저촉되는 행위와 언행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목표액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고금리·고물가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이 절실하다며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활용 지침과 지방계약 특례에 따라 긴급입찰, 계약심사 및 적격심사 기간 단축, 관급자재 구매 시 선고지, 수의계약 절차 완화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부서에서는 상반기 중 목표액 달성을 위해 국·과장 책임하에 추진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추가로 집행가능한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재정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집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어 그 효과를 군민이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할 수 있는 모든 예산을 조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함안군 공직자 모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상 소비생활을 군내에서 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봄을 맞아 겨우내 방치됐던 쓰레기와 묵은 때를 말끔히 털어내고, 전 군민이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봄맞이 환경 정비와 산불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과를 비롯한 읍면장 주도하에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해 전 군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해동 및 농사철을 맞아 논밭 작업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영농 준비를 위한 각종 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통제하고 단속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도 빈틈없이 예찰 활동과 홍보를 강화해서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군수는 3월에는 경남 최초 독립만세운동 성지인 칠북 연개장터 3·9독립만세운동 기념문화제와 군북 3.20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을 언급하며, 자랑스러운 우리 지역의 항일역사를 제대로 알아 함안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함안 독립운동기념관 전시자료를 3월 말까지 모집하고 있으므로,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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